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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마음속 새싹 가꾸기’로 어르신 마음에 봄을 틔우다
입력 : 2025-04-16 22:09
조회수 : 14,566회


하남시, ‘마음속 새싹 가꾸기’로 어르신 마음에 봄을 틔우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 우울증 증가 등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지원 특화 프로그램인 마음속 새싹 가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외로움과 불안을 어루만지고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남시보건소는 마음속 새싹 가꾸기를 정서와 인지를 함께 돌보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꽃그림이 담긴 퍼즐 세트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손을 움직이며 뇌를 자극하고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 과정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며인지 기능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하남시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독거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평소 친숙한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퍼즐을 함께 맞추며 정서적 유대감도 함께 쌓아간다.

 

또한 완성된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아크릴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조용하던 거실 한 켠에 놓인 환한 액자 속 미소는어르신의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작은 봄이 된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웃었다”, “그림을 완성하며 내 마음도 채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매회 방문 시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확인 등 기초 건강관리를 병행하고노인우울평가(GDS)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스스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행동체크리스트를 함께 제공하며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유도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 종료 시점에 다시 한번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프로그램 만족도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하남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퍼즐 하나하나를 맞추는 과정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살피는 따뜻한 돌봄 정책으로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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