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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K팝 댄스로 세계를 홀렸다… 7천만 세계인 ‘댄스 챌린지’ 열광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25-10-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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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10-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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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K팝 댄스로 세계를 홀렸다… 7천만 세계인 ‘댄스 챌린지’ 열광

총 7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월드클래스 K-POP 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을 초청해 열린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열띤 축제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남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하남의 주요 명소를 K-콘텐츠 무대로 만들고본 공연은 전석 매진과 동시 생중계로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며 하남을 ‘K-POP의 새로운 성지로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축제의 서막은 21일 하남의 도심을 거대한 스튜디오로 바꾼 댄스 필름 챌린지가 열었다참가자들은 105m 높이의 전망대에서 하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유니온타워핑크뮬리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미사경정공원, ‘하남이·방울이’ 조형물이 반기는 미사호수공원당정뜰활기 넘치는 미사문화거리 등 하남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K-POP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의 연서는 유니온타워에서 ‘Lips Hips Kiss’(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대만의 '라라'는 미사경정공원에서 '블루 발렌타인'(엔믹스·NMIXX)프랑스의 호이나는 미사호수공원에서 ‘Gabriela’(캣츠아이·KATSEYE) 안무를 선보이는 등 하남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K-POP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미국의 올레기는 미사문화거리에서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짧은 치마’(AOA) 퍼포먼스를 펼쳐현장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각 스팟에서 하남의 풍경과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들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댄스 전문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영상 촬영이 이어졌다인플루언서들은 음악조명연출이 세밀하게 구성된 환경 속에서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이 영상은 11월 중 하남문화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댄스 필름 촬영에 참여한 도라 록시(루마니아)는 낭만과 에너지가 가득한 하남에서 보낸 모든 순간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미사문화거리에서 느낀 활기와 미사경정공원의 평화로운 핑크뮬리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팔로워들에게 하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동적인 매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며 하남에서의 경험을 알릴 뜻을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 저녁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였다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 첫날 750석 전석이 매진됐으며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아울러 하남청소년수련관감일·덕풍청소년문화의집신장·위례도서관 강당 등 주요 거점 스크린으로도 동시 생중계되며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재치 있는 2개 국어(/진행과 박해리시니(SEA NI)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소개 이후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숏폼 챌린지’ 영상이 먼저 상영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우크라이나의 텐 유진’(팔로워 2,316), 호주의 한나 케이’(팔로워 1,836)를 비롯한 20팀의 인플루언서들이 화려한 댄스 경연을 펼쳤다참가자들은 ‘LOCO’(있지·ITZY), ‘모 아니면 도’(엔하이픈·ENHYPEN), ‘Money’(리사·LISA), like JENNIE(제니·JENNIE) 등 K-POP 히트곡에 맞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액티브 시니어 인플루언서’ 이찬재·안경자 부부와 어린이 K-POP 댄스팀 웃는아이의 특별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이어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랜덤 댄스 배틀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시상식에서는 총 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21일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22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SNS에 게시된 댄스 필름 챌린지’ 영상의 총 조회수를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합산해 선정한 숏폼 챌린지’ 부문에서는 대상 카미(카자흐스탄, 201만 9,7032등상 아빌리나(러시아, 163만 4,8003등상 올레기(미국, 114만 8,619하남 프렌즈 상 텐유진(우크라이나, 64만 2,900)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3일 콘서트 현장 심사위원 심사로 결정되는 커버 댄스’ 부문에서는 대상 올레기(미국2등상 외즈게 찰타코을루(튀르키예3등상 카미(카자흐스탄하남 프렌즈 상 텐유진(우크라이나)이 각각 수상했다.

 

23일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시민 최기원 씨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들의 무대를 하남에서 직접 보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댄서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관객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분위기 덕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남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에 발맞춰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는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의 성공적인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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