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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고사가 될뻔.. 1,500만원 주인 찿아줘....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03-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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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03-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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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고사가 될 뻔!..”1,500만원 주인 찾아줘


- 구성파출소, 탐문 및 소재추적으로 고액의 수표 반환 -



□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 에서는,

구성파출소 엄정현 경위, 윤령경 순경이 부푼 가슴으로 아늑한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것을 꿈꾸며 힘들게 마련한 이사비용을 분실한 하00(71, 여)에게 1,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끈질긴 탐문 및 소재 추적으로 되찾아줘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경관 등은 지난 10일 12:50경, 용인시 기흥구 소재 00마트내에서 수표1,300만원권 1매, 10만원권 20매 합계 1,500만원의 고액 수표와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습득하였다는 신고를 접하고, 도난 또는 위조수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신속히 현장 출동, 면밀한 현장 조사로 마트 고객의 분실품으로 판단, 추적수사를 실시하였다.

공휴일인 관계로 2개사의 은행콜센터에 수표분실물이 접수되었는지 확인, 접수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수표뒷면에 이서된 부정확한 성명을 단서로 수회에 걸쳐 어렵게 특정 조회한바 관할 주거인이 확인되어 주거지 답사하였다.

수표 서명인는 관할 00 아파트 내 공인중개사 운영하고 있어 당일 이사대금으로 집주인에게 잔금으로 지불 된 것이라고 하여 분실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 분실자에게 연락 조치하여 고액의 수표 등 현금을 안전하게 주인의 곁으로 되찾아 주었다.

분실자의 말에 따르면, 당일 이사를 하던 중에 정신이 없어 분실 사실조차 몰랐으나 경찰관이 이삿짐 대금인 수표 등을 직접 찾아줘서 행복한 새 출발이 가능했다며 “감사합니다, 고이 모아둔 이사비용을 이렇게 되찾아 다행이지, 잃어버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라며 연신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현장에 출동한 윤 경관은 이제 막 경찰관에 입문한 신임 순경으로 “ 시민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찰관 사명”이라며 이러한 뿌듯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초심”의 자세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근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좌측 구성파출소 1팀장 엄정현 경위, 우측 윤령경 순경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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