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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심곡천 2017년 4월 시민에 개방, 굴포천도 개발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7-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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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7-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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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심곡천 2017년 4월 시민에 개방

콘크리트 포장 제거하고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에 박차

굴포천도 종합적으로 개발, 5개하천 연결하여 100리길 조성

 




시는 수 십 년간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심곡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올해 4월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주요 부천시내 하천 5개를 연결하는 ‘100리 녹색 수변 길’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곡천은 본래 하천이었다가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콘크리트로 복개되어 도로로 전환됐다. 약 30여 년 동안 상부는 도로와 주차장으로, 하부는 하수도 시설로 활용되어 왔다.

부천시는 심곡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오는 4월이면 하루 2만1천여 톤의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자연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하천 유지용수는 대장동에 위치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생산되는 재이용수로, 수질등급 1급수의 깨끗한 물이 사용된다.

시는 심곡천변을 열린광장으로 조성해 문화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루광장~부천대학로~심곡천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장소별 특색을 갖춘 문화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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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굴포천은 부천시와 김포시, 인천 계양·부평구, 서울 강서구 등 3개 광역시와 5개 기초단체를 경유하는 하천이기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획기적인 생태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시는 관련 자치단체,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여 굴포천을 부천의 대표적인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아라뱃길, 한강, 서해로 이어지는 친환경 수변 생태벨트를 조성한고 또 부평구, 계양구와 함께 굴포천 에코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건강길 네트워크 구축 ▴굴포천 교류의 장 조성 ▴굴포천 주민대학 등 지자체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심곡천을 비롯한 주요 하천 5개를 연결하는 100리 녹색 수변 길을 만든다. 심곡천, 베르네천, 여월천, 동부간선수로, 굴포천 등 100리(40km)에 이르는 수변에 억새밭, 낙우송·왕벚나무길, 자전거 산책길 등 테마가 있는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이 계획을 추진하며 관리를 전담할 ‘생태하천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녹색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성숙한 도시가 갖춰야 할 필연 조건”이라며, “환경과 생태자원을 가꾸는 일에 온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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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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