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학대' 무시한 경찰들 징계 불복 뻔뻔"

  • [시민방송]
  • 입력 2021-03-23 13:49
  • |
  • 수정 2021-03-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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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학대' 무시한 경찰들 징계 불복 뻔뻔"
아동학대방지협회 "더욱 엄중 처벌해야"

아동학대방지협회 "정인이 학대 무시한 경찰들, 징계 불복 뻔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3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징계 불복 의사를 밝힌 경찰관들을 규탄했다.

    협회는 "경찰들이 3번의 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아 아이를 죽게 했다"며 "그런데도 3개월 정직조차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만 경찰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에 신경 쓸 것"이라며 "해당 경찰들을 더욱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양은 지난해 초 입양 후 3차례 주변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양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결국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정인이 사건 3번째 신고의 처리 담당자인 팀장 등 3명과 학대예방경찰관(APO) 등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받은 경찰들은 불복 의사를 밝히며 인사혁신처 소청위원회에 심사를 제기했다.

    trauma@yna.co.kr 연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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