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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1년 자치단체장이 뛴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7-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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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7-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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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1년 자치단체장이 뛴다.”





시민의 손으로 이끌어가는 "人-융합, 스마트시정"







남양주시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중책을 맡겨주신데 힘입어 시민의 손으로 시민이 원하는 계획을 수립해 이끌어 가는 시민참여행정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민선4기 시정발전의 토대위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행정’을 민선5기 패러다임으로 표방하였다. 지난 1년은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결성하고, 시민참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시민참여센터를 운영하는 등 민주적 거버넌스 체제를 확립하고자 분주한 한해였다.

□ 시민중심 투명행정

인구 57만 대도시 경영에 있어서 한정된 예산과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다양해진 시민요구 충족에 한계가 있다. 외부의 역량과 물적 자원을 시정에 융합시킴으로서 나오는 창조적 에너지를 시정발전의 동력으로 삼기위해 시민참여행정은 계속되고 있다. 시장 취임식을 계획, 진행,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참여단 50명이 추진했고, 올해 초 읍면동 방문인사회도 지역별 시민참여단이 계획하고 진행하며, 문제를 도출하고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중고악기 제공, 연습여건 마련 등을 시민이 지원하는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그 유명세가 TV방송을 타고 있고, 규제로 개발이 힘든 곳에 연꽃 체험마을을 시민들이 조성하여 마을 가꾸기 전국 최우수가 되는 등 실리적인 시민참여행정을 펼쳐 왔다.

예산의 한계극복을 위해 민간자본 250억원을 들여와 숲속의 집, 아토피치유센터 등 휴양림이 2014년까지 정비된다. 역시 민자 137억원으로 2013년까지 노인복지관 두 곳을 신축해 기부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민 요구는 계속 증폭될 것이므로 행재정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의 인적 물적 자원유입은 절실하다. 농촌폐비닐 수거처리, 입주 전 아파트 환경구축, 대중교통 체계개편, 동양하루살이 방제, 구제역 매몰지 관리 등에도 워킹그룹이 참여한다. 시민참여가 늘어날수록 시정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숙성기간이라 여기며 더욱 맛깔스러운 시정발전을 기대한다.

□ 3·3·4 녹색도시

그동안 개발제한, 상수원보호 구역 등의 중첩규제로 규제 외 지역만 발전하다 보니 지형적으로 분절된 시가지를 형성하여 도시성장에 한계가 있고, 인구 57만이 넘도록 중심도시가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 전체를 3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특성을 살려 중심도시를 구축하면서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부권(화도, 수동, 조안, 호평, 평내)을 인구 30만의 생태관광거점으로, 서부권(진접, 오남, 별내, 퇴계원)을 30만의 산.학.연.주의 생산자립권으로, 남부권(와부, 진건읍, 금곡, 양정, 지금, 도농)을 40만의「교육.행정」권역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 별내 택지지구는 금년 12월부터 7만여명이 입주할 예정이고, 보금자리주택은 지금지구 1만3천여세대, 진건지구 1만7천여세대가 추진되고 있다. 관내 경춘선 사능역. 금곡역, 중앙선 양정역. 도심역 등 4개 역세권을 개발함으로써 중심도시건설과 탈-배드타운화를 위한 자족도시의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코휴먼도시로의 변화 추구를 위해 광릉 숲과 왕숙천을 잇는 랜드마크적 녹색도시 축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왕숙천 23.9km를 사람과 소통하는 자연친화적인 장소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수동면 지둔리에 휴양 및 체험학습 수목원과 별내면 덕송리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팔당대교부터 양근대교까지 중앙선 폐철도구간(남양주시 8.4㎞)에 금년 8월까지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금년 하반기에 1km만 연결하면 왕숙천 27km 구간에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한강변 자전거 길과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배가 되었다. 향후 전철 4호선의 진접 연장과 8호선은 진건보금자리 지구를 거쳐 별내까지의 연장, GTX 연장 등을 추진하여 전철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 사람중심 복지문화

저소득층 치아결손 어르신들을 위해 치과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의치 무료시술을 지난해 58명에서 109명으로 대폭 확대 했다. 지난해부터 희망리퀘스트 사업을 통해 영화공연과 나들이 체험 등을 130회에 걸쳐 취약계층 3천여명에게 문화나눔을 선사했다.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평생 일자리를 제공할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을 감안,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지원팀을 신설하였고, 금년 1월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였다. 현재 6개 사회적기업과 8개 예비적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6. 9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89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제11차 국가고용 전략회의”에 초청되어 지자체 최초로 “사회적기업육성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전국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생활체육시설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말 와부읍에 체육문화센터를 개관하였고, 올 7월이면 진접읍에 수영장이 있는 센터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화도읍과 오남읍에는 2012년까지 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된다.

□ 미래지향 보육교육

보육하기 편한 도시의 전제로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어린이 비전센터가 2013년에 완공 예정이고, 보육분야 중심역할 여성들을 지원하는 여성비전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성 육아휴직 권장기업 인센티브제공 등을 시행하여 보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인구 6만명당 도서관 1개 건립을 목표로 지난해 와부읍과 평내동 2곳에 도서관을 개관해 현재 총 7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고 퇴계원, 장현, 금곡지구 등 3개소의 신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도서관 9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도시의 경쟁력은 교육인프라에 달려있다. 남양주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228개 기초단체 중 단 6곳만 지정하는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5년간 매년 1억원씩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다.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단위의 평생교육원을 출범시키고 5개 부서를 배치했다. 평생학습관을 통하여 교양과 취미, 기술 등 45과목 80개의 강좌를 개설해 연인원 3,600명이상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남양주 캠퍼스가 양정동 일원 25만평 부지에 상업 및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공동협력합의서 체결, 금년 2월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내년 6월 GB구역해제 절차를 거쳐 2015년부터 영재 및 특성학부 등 2,700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국제 인성학부 등 모두 5,600명 수용규모로 발전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 6,720명 규모의 상명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호평동에 유치하는 등 대학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활력있는 산업경제

남양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일자리 창출부문 전국최우수 단체로 선정된데 이어 금년에는 기업관련 규제개혁과 기업애로의 적극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제3회 섬김이 대상에 선정되어 대통령 공로패를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기업지원센터를 만들어 진접읍 진벌리 등 미니공단 2개소, 송천리 협동화사업단지를 포함 12개의 기업을 유치 약 8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

매월 14일에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열고, 취업자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 1분기에만 724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오는 9. 26일부터 10. 5일까지 세계 116개국 849개 유기농 단체가 참여하는 제 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개최된다. 농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아시아지역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내외국인 20만여명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안면이 수도권 최초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것 또한 남양주시가 유기농의 메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상승작용을 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지난 6. 25일 폴란드에서 24개국 142개 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참석하여 ‘국제슬로시티 인증서’를 받아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헝가리 등 인근 나라들을 돌며 유럽에 한국과 남양주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국제슬로시티 업무에 관한 협약 및 지정과 이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유럽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석우 시장에게 듣는다.

“급변하는 미래 행정환경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정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 시민참여행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민선 4기에 이어 5기에도 시민참여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계획 수립부터 모든 과정에 민관 쌍방향소통을 통해 공동 목표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 지난 1년 중 보람 있었던 일

각종 규제와 부족한 재원 등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창조해 가는 도전정신으로 시정발전을 추구한 결과 타 지역에 모범을 보여 다양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자활사업 합동평가 최우수 대통령표창, 규제개혁 섬김이 부문 대통령표창, 지역일자리창출 전국 최우수,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생생도시 우수기관 선정 등 총 33개 부분에서 수상하고 시상금도 17억여원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모두가 시정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는 능동적인 참여시민들의 덕분이라고 본다.

특히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유치로 시민의 오랜 숙원을 가시화하면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토대를 쌓았다. 상시 체증을 겪던 도로들의 확장공사를 조기에 완료하였고, 소공원을 겸비한 명품도로를 만든 것 등이 지난 1년의 보람이었다. 시대적 트랜드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부의 신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스쿨멘토링”사업을 지원하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신 맹모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수혜자 위주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생활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8272민원센터를, 증가하는 복지수요 대응을 위해 희망케어센터를, 기업관련 민원과 지원을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전국에서 가장 시스템적인 수혜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왔다.

□ 지난 1년을 보내며 안타까웠던 점

지난 1년간 업무 측면에서는 우리가 목표한 것은 거의 다 이뤄냈다고 자부한다. 다만 진접 택지지구가 입주하면서 서울 출퇴근 주민이 많아져 서울 진입버스 노선 증차를 요구했는데 일부만 되었다. 서울시 입장은 교통량 증가문제로 거부하지만, 수도권 시민 입장은 안타깝다. 대중교통 불편 감소를 위해 다각적 교통체계 개선책을 모색 중이다.

인구가 곧 60만을 넘는데 도시발전에 중첩규제가 문제다. 올해 초 지역경제과를 고용경제과와 기업지원과로 분리 증설하고 기업유치팀도 만들었다. 고객입장에서 발로 뛴 결과 작년 말 기업 섬김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하지만, 중첩 규제로 대기업은 아예 못 들어오고 중소기업의 입지에도 많은 저촉을 받는 현 제도가 안타깝기만 하다.

도농복합시로 서울과 인접하여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중첩규제가 작용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맑은 물과 공기를 공급해 주기 위해 상수원보호, 개발제한 등에 묶여 소리 없이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규제 외 지역만 발전하다 보니 지형적으로 분절된 시가지를 형성하여 도시성장에 한계가 있고 인프라비용이 과다 소요된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문제점이다.

□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싶은 점

남양주시는 인구 백만을 목표로 경기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가 되려면 한정된 행정력과 재정만으로는 어렵다. 시민참여로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이 될 때 인구 백만의 대규모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행정수요는 급변하는 시대적 트랜드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시민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추진동력이 되고 있는 시민참여 워킹그룹이 126개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

워킹그룹은 전문가, 기업인, 대학생 등이 정기모임과 카페, 트위터 등의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풍부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한다. 그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시장 취임식, 유쾌한 산타대작전, 읍면동 방문인사회, 한강 걷기대회, 점프벼룩시장 등의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시민 서로가 돕는 보람이 있고, 체험을 통해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공감을 하고 있다. 또 일반시민을 전문가로 키워 시민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 시는 여러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걱정도 있지만, 많은 참여 시민들의 저력을 믿고 있다. 2011. 8. 10 ~ 13 세계 50개국 4천여 선수 등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 2011. 9. 26 ~ 10. 5 세계유기농대회, 2013년의 국제 슬로푸드 대회 등에서도 시민참여는 계속될 것이다. 시민의 행정 참여는 꼭 필요하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우리시를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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