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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읍사무소 바자회를 통한 수해완파가구 지원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9-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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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9-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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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읍사무소 바자회를 통한
수해완파가구 지원



2011년 7월말 한반도를 휩쓸었던 집중호우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남양주도 예외는 아니어서 9개 지역의 재난특별구역중 한곳으로 선포될 만큼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남양주시 화도읍도 피해가 심한 지역 중에 하나인데, 이에 화도읍사무소에서는 화도읍이장협의회, 화도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화도읍 수재민이웃돕기 바자회’를 실시했습니다. 2011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화도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이 바자회는 현금을 기탁하거나 물품을 바자회에 기탁함으로써 판매 후 후원금을 조성하도록 지역의 기업체와 시민들의 아름다운 나눔활동 참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후원금은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수재민을 돕기 위한 후원금으로 기탁되었으며, 이중 수해로 거주지를 완전히 잃은 완파가정 2가정에 2011년 9월 7일에 전달되었습니다. 이 가정은 화도읍 창현리에 거주중인 유〇〇(54세), 김〇〇(36세)가정입니다.

유〇〇(54세)님은 집중호우로 인해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이 완전히 유실되어 마을회관에서 기거중이나 자금이 없어 다시 집을 지을 엄두를 못내고 있으며, 생계수단이었던 조그만 텃밭마저 폭우로 다 망가진 상태입니다. 이 가정에는 바자회 수익금 3백만원이 후원금으로 전달되어 새로운 주거지를 맞을 밑거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창현리의 또다른 가정 김〇〇(36세)님은 수해를 당하기전 옥수수, 얼음물, 냉커피 등을 팔면서 행상으로 생계를 이어갔으나 수해 후 거주지는 물론 옥수수 찜기와 냉장고와 냉장실 등 행상의 도구 및 집기가 모두 망가지고 쓸려갔습니다. 그래서 해오던 일을 할 수 조차 없어 소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가정에는 2백만원이 전달되어 아름다운 나눔의 뜻을 함께 했습니다.

수해로 집을 완전히 잃었지만 남양주시 화도읍 지역주민들의 나눔의 뜻을 전해받은 유〇〇, 김〇〇님은 기쁨과 감사로 얼굴은 전에 볼 수 없던 미소가 넘쳤고, 재기를 다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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