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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신대원 401명 최종 합격 ....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1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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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12-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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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신대원 401명 최종 합격




수석합격에 이재국씨
2011년 12월 13일 (화) 14:20:41 정형권 hkjung@kidok.com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12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가 12월 13일 오후 2시에 발표됐다. 수석합격은 이재국씨(경기북노회·성은교회)가 차지했다. 차석합격은 황영광씨(평양노회·삼일교회)에게 돌아갔다.
2012학년도 신대원 입시에는 모집인원 304명 중 1020명이 1차 필답고사에 응시, 3.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1차 합격자 456명이 응시한 2차 면접고사에서 최종 합격자 304명을 선발했다. 신대원 관계자는 “모집인원 1.5배수를 필답고사로 선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가려냈다”면서 “과거 형식적이었던 면접고사를 강화해 인성과 지성, 경건성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체 합격자는 401명으로 일반전형 304명, 특별전형 97명이다. 합격자 명단은 총신대학교 홈페이지(www.chongshin.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입생 등록기간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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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교회 연구하고 싶다”

총신신대원 수석합격 이재국 씨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생각보다 더 좋은 성적을 주신 이유는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학년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수석 합격한 이재국씨(27·사진)는 건국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를 막 졸업한 사회 초년병이다. 스스로 아직 어리다고 말하지만, 그의 당찬 목소리에서 신학에 대한 열정만큼은 나이와 비례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모태 신앙인 이재국씨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았다. 그리고 성은교회(이충원 목사)에서 헌신하면서 소명을 확신했다.
“대학 때 복음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을 읽으면서 말씀을 깊이 알고 싶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기로 결심 했습니다.”
그에게 신학도의 길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목회자 집안이며,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았기 때문이다. 이재국씨의 부모 이영섭 목사와 이혜자 사모는 세계로선교회(ENM) 사역자이며, 그도 대학 때부터 세계로선교회에서 활동을 해왔다.

“신대원 입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기도와 후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암송 왕인 아버지는 저와 함께 성경말씀을 외우면서 많은 격려를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이 수석합격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것 같아요.”
가장 관심 있는 과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사신학을 말했다. 초대 교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연구하고 싶다고. 또한 히브리어와 헬라어에도 눈길이 간다고 했다. “성경을 바로 알려면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알아야 한다”면서 “말씀을 깊이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반기독교적인 사회문화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젊은이로서 할 말이 많다.
“세상이 교회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도 먼저 정직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서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합니다. 바른 신자로 살아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줘야 합니다.”




                                                                          기독신문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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