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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경제국 정상회담(BRICS)이 남긴 것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04-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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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04-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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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경제국 정상회담(BRICS)이 남긴 것들



 



 

4차 신흥 경제국 정상회담 (BRICS)이 지난 329일 인도 수도 델리에서 열렸다. 여기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참석하여,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하여 나누었다. 여러 국제사회에서 이 정상회담에 촉각을 세우는 것은 이들 나라들이 G20에 속하여 있고, 6월 멕시코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많은 같은 주제들이 토론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 국가들 영향력이 크고 그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BRIC는 국제경제의 성장의 초점이 신흥시장으로 옮겨 갈 것을 내다본 골드만 삭스의 경제학자인 짐 오닐에 의하여 처음 불려졌고, 이후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참여함으로 BRICS로 현재는 불린다.

 

BRICS의 정식 출범인 2009년의 모임 때만해도 서로 다른 4곳의 대륙에 위치한, 경제와 정치적인 시스템 그리고 각각의 경쟁 방식의 우선 순위가 달라 어떤 명확한 것도 창출해 내기 어려워 보이는 정상회담이었다. 그러나 각각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경제 모델 국가로서 서로의 관심분야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여 2010년부터 국제 은행IMF의 개혁을 촉구하고 국제 계발 은행UN의 역할에 대하여 폭넓은 영향력을 형성해 가고 있다.

 

이들 BRICS가 이끄는 신흥시장의 경제 지수는 느리게 성장하는 미국과 유럽 일본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대륙의 26%를 차지하고, 세계 인구의 42%가 이들 국가에서 살고 있다. 또한 국제 GDP40% (18조 달러)를 차지하며 이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8년 후면 국제 GDP50%를 이들 국가에서 차지할 것이며, 2027년에는 중국이 미국의 GDP을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까지 3년간 이들 국가 내부 무역을 더욱 활성화하여 5000억 달러(현째 2300억 달러)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번 경제 정상회담에서는 몇 가지 주된 내용을 의결 하였는데, 2011년 중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들 국가의 내부 거래에 달러가 아닌 자국의 화폐를 사용할 것을 처음 건의하여 이번 회의에서 더욱 구체화 시켰다. 이 결정이 현실화 되어 이들 내부 거래간에 통용이 된다면, 국제 사회에서 무역과 금융에 미국의 달러나 유로화의 위치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BRICS 은행의 필요성이 제안되었다. 이는 이들 국가간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며, 유럽 국가들의 채무 위기와 같은 국가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신흥경제국 정상회담은 많은 부분에서 기존의 틀을 바꾸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 시키는 결정들이 나와서 앞으로 미국의 반응이 어떨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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