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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형공사 발주 두배가량 증가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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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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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형공사 발주 두배가량 증가 


--발주 선행지표 상승추세 …공공기관 이전 사업 등 영향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입찰방법 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발주물량이 올해 대비 약 18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입찰방법 심의제도는 추정공사비 300억원이상 대형공사 등의 경우 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앙위,지방위,특별위)에 입찰방법 심의를 받아 입찰방식을 결정하게 한 것으로 이 심의 물량을 통해 다음 연도의 대형공사 발주물량을 유추할 수 있다.

발주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물량은 작년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턴키 및 기술제안 공사는 전년 대비 173%(22건), 최저가 공사는 전년 대비 175%(50건) 증가했다.

발주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국방부 제외)이 전년 대비 277% (78건), 국방부는 전년 대비 300%(16건) 증가한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대형공사 물량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정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신규 SOC사업 확대 정책과 주한미군 이전, 공공기관 이전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발생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금까지 대형공사의 주요 발주방식으로 자리 잡았던 턴키·대안입찰에 비해 기술제안입찰 방식이 크게 증가(’11년 3건→’12년 23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07년 도입된 기술력 중심의 기술제안입찰 발주 제도가 상당부분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건설업계의 계획수주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술제안 입찰제도는 사업 초기 입찰부담이 저렴해 중소 건설업체의 참여가 가능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제안 확보가 가능한 제도”라며 “현재 제도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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