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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 103명 5급공무원 선발…다양한 경력 눈길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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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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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 103명 5급공무원 선발…다양한 경력 눈길

행안부, 2012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합격자 발표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최종합격자 103명의 명단을 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도입된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여성 1등 항해사, 중동지역에서 근무한 건설회사 직원 등 91명을 선발해 이들은 현재 35개 부처에 배치돼 근무중이다.

올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은 총 3109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2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의 총 3차에 걸친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103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 합격자 103명 중 여성의 비율은 41.7%이고, 평균 연령은 35.4세였으며,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8.1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발로 뛰며 일했던 현장 경력자들이 다수 합격했다. ‘사회복지시설 관리정책’ 분야 합격자 임동민(남, 32세)씨는 13세가 되기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복지서비스를 직접 받았으며 학업을 마친 이후에는 본인 스스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다양한 현장에서 사회복지활동을 전개해온 현장전문가이다. 앞으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단순화 등 복지정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식산업 진흥정책’ 분야에 합격한 정찬민(남, 40세) 씨는 (주)오뚜기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의 가정용 유지제품을 개발하는 등 30여종의 식용유지제품(마가린, 식용유, 참기름 등)을 개발했으며 마케팅을 활용한 시장 파악력, 기술 영업을 통한 대외 업무추진 협상력 등을 두루 갖춘 외식산업 전문가이다. 앞으로 한식세계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높은 1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광역교통 정책’ 분야에 합격한 강병구(남, 40세) 씨는 토목엔지니어링 회사에 입사하여 이사의 직위에 이를 때까지 17년간 광역교통시설 사업을 담당해왔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도로망 마스터플랜 수립, 베트남 빈띤교량 건설, 하노이-노이퐁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현장에서 외길을 걸어온 광역교통 전문가이다.


합격자들은 앞으로 부처에 배치된 후, 내년 4월부터 2012년도 5급 공채 합격자들과 공동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약 10주간 이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직 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5급 공채자들과 대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민간의 다양한 인재를 공직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작년 처음 도입한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제도가 공직사회의 개방성과 전문성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로 도입 2년째를 맞는 이 제도를 민간경력자의 공직유입통로로 확고히 정착시켜 민간 현장경험이 정부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안전부 인력기획과 02-2100-8514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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