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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정부 건물은 ‘정부광주합동청사’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10-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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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10-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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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정부 건물은 ‘정부광주합동청사’

대지면적은 ‘정부대전청사’ 가장 넓어

중앙정부가 보유한 사무용 청사 가운데 가장 비싼 건물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정부광주합동청사’로 조사됐다.

또 대지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은 ‘정부대전청사’, 용적률이 가장 높은 건물은 ‘국세청 강남통합청사’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공용재산 취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32개 중앙관서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무용 청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32개 중앙관서 중 25개는 사무용 청사를 갖고 있었다. 나머지 7개 중앙관서는 빌려서 사용하거나 사업용 청사만 보유했다.

건물 동수로는 총 6148동, 평균 건축연한은 17년, 장부가액은 총 6조9000억원이었다. 대지면적은 2300만㎡, 건물연면적은 830만㎡, 순사무실면적은 230만㎡로 평균용적률은 51%였다.

가장 오래된 건물은 1930년 준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농촌진흥청의 ‘세종사업단’ 건물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시멘트벽돌조 글라브지붕 건물로 지은 지 82년이나 됐다. 현재 19명이 국가병해충 고도화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연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은 현재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법이 사용하는 ‘서울법원 종합청사 본관’이다. 1989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건물연면적만 9만4664㎡ 이른다.

대지면적은 ‘정부대전청사’가 51만8338㎡로 가장 넓다. 건물 4개동 및 부속 건물로 이뤄져 8개 청 및 부단위 6개 소속기관의 4139명이 근무하고 있다.

단일 건물로 가장 비싼 건물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정부광주합동청사’다. 장부상 건물가액이 758억원이다. 지상 1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 2008년 완공됐다.

용적률이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역삼동 소재 ‘국세청 강남통합청사’다. 용적률이 무려 903%에 달한다. 지상 20층, 지하 6층 건물 가운데 지하 1층과 지상 1~10층이 국세청으로 구분 등기돼 있다. 삼성·역삼·서초세무서 및 고객만족센터가 입주해 있다.

재정부는 “앞으로 청·관사 등 공용재산 취득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분별한 신축을 막아 재정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유재산조정과(2150-5254)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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