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까치까치 설날’ 울려퍼지다
폴란드에 ‘까치까치 설날’ 울려퍼지다-폴란드 한국문화원, 현지인 대상 ‘설 명절 체험행사’ 열어 폴란드 한국문화원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바르샤바에서 지난 11~12일 ‘설 명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르샤바 시민과 어린이 등 200여명이 한복과 세배, 덕담, 복조리 받기, 떡국 시식,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까치까치 설날’ 동요도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카티아(10세, American School of Warsaw)양은 “강남스타일을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부르고 춤을 출 정도로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 전통 옷인 한복 입기와 설음식인 떡국 체험은 처음이고 친구들과 함께 배운 설날 노래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SNS 홍보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마리(Mary Fronczak, 30세)씨는 “한국의 전통 설의 의미가 폴란드의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의 풍습과 유사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폴란드도 이번 행사를 벤치마킹해서 크리스마스 전통이 타국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K팝,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컨텐츠들을 현지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문화는 현지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매년 전통 명절 체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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