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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도울 전문통역원 모집...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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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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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도울 전문통역원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등 9개 언어 70명 채용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의 의사소통과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통역원을 19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외국인 근로자 체류인원을 고려, 9개 언어(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총 70명을 채용해 소속기관에 배치 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전국 지역본부·지사에서 가능하고 채용기간은 3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1주일에 14시간 근무로 총 39주간 일하게 된다.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전문상담원을 활용하고 있다.

2010년 6개 언어를 지원을 시작으로 2013년 9개 언어로 확대했으며 전화 또는 사업장 방문을 통한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경기지사에서 전문통역원으로 일했던 뚜엔(원지윤, 30세)씨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대부분 사소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발생한다”며 “근로자와의 대화 이후 사업주와 오해가 풀리고 화기애애 해지는 분위기를 느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공단은 전문통역원을 통해 3년간 총 78만 건 연평균 약 26만 건을 상담했다. 주된 상담 내용은 사업장 변경과 사업장내 갈등 등이다.

한편, 공단은 전문통역원이 고용허가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가 만족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간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제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대응방법 등을 자세히 교육하고 고용허가제에 대한 법령집을 따로 만들어 관련 법령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사업주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통역원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며 “전문통역원을 활용해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문통역원 채용과 관련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체류지원팀 02-3271-9426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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