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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취업률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6-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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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6-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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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취업률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

1년·4년제 전문대도 도입…산업기술명장대학원 설치

정부가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전문대학 취업률을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2~3년으로 묶여있는 전문대학 수업연한을 고도화된 산업구조에 맞게 1~4년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0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문대학 육성 방안(시안)’을 발표했다.

◇ 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 육성

교육부는 우선 내년에 전문대학 70개교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지정하고 2017년까지 100개교로 늘린다.

대학별(학과별) 강점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창조경제 체제에 맞는 특성화 전문대학을 육성하고 핵심 인력을 매년 15만명 양성한다.

특성화 전문대학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현장중심의 교육체제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에 따라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경쟁력 없는 대학에 대한 자율적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성화대학 모형은 ▲대학단위 특성화, ▲복합분야 특성화, ▲프로그램 특성화,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등 4가지로 구분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으로 취업률을 단계적으로 향상시켜 2017년까지 80%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 전문대학 수업연한 다양화

교육부는 NCS 기반 및 산업수요에 따라 수업연한을 1~4년까지 다양화해  선 순환적 고등직업교육 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창조경제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1979년 전문대학 출발 이후 2~3년으로 묶여있는 전문대학 수업연한을 고도화된 산업 구조에 맞게 규제를 완화한다.

이에 따라 4년제 학과를 졸업하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를 받는다.

또 진·출입이 자유로운 선 순환적 고등직업교육 체제를 확립하고 졸업 전이라도 조기입직이 가능한 NCS 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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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기술명장대학원 설치

고숙련 기술인력(산업명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산업기술명장 특수대학원을 전문대학에 최초로 설치한다.

전문대학 해당 학과에 학사학위과정이 설치된 경우에 한해 설치가 가능하며,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장 등 전문분야 숙련기술 보유자를 산업기술명장으로 양성하게 된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 전문대학 →  명장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고등직업교육체제의 완성으로, 베이비부머의 퇴직으로 인한 산업현장의 고숙련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장대학원은 전국을 4개 권역별(강원·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제주권)로 나눠 1개교씩 총 4개교 이내에서 시범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입학자격은 학사학위를 소지한 자로서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장 및 산업체 경력이 일정기간인 재직자(예: 10년 이상 재직) 등으로 한정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교과목(명장리더십, 명장기술서작성법, 기술기능 지도론 등)과 해당 명장분야의 최고 지식·기술 향상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

또 일터에서 언제든 원하면 최신 직업 지식 및 기술을 습득 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이 생긴다 

기존 전문대학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시·도별로 각 1개교씩 총16개교를 선정해 평생직업교육기능이 확충되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집중 육성한다.

재직자, 전직 및 실직자 등이 진·출입이 자유롭고, 수업연한에 제한없이 원하는 학습단위(모듈)의 등록과 이수를 반복할 수 있는 비학위과정과 학위과정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100% 실무형 모듈식 교육과정으로 통합·운영된다.

학위과정의 수업연한을 NCS 기반 교육과정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1~4년)할 수 있고, 비학위과정의 이수학점은 정규 학위과정 등록 시 학점으로 인정된다.

◇ 세계로 프로젝트 추진

정부는 전문대학생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국내 산업체에 대한 우수 인력 양성·공급을 위해 연간 20개 사업단에서 60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이 해외 산업체와 맞춤형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주문식 교육과 외국어교육, 현지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실시해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 취업을 촉진한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한국 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재외국민·교포 포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러한 다양한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역량을 강화하고, 고등직업교육의 해외 통용성 및 현장성을 확보해 전문대학의 국제 취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된 사안과 관련한 지역별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오는 6월 발표할 전문대학 육성 방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문의 :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02-2100-6400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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