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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 전화번호 사칭한 ‘스미싱’ 차단된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7-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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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7-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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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 전화번호 사칭한 ‘스미싱’ 차단된다

문자피싱 방지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 등록 신청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기업 등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피싱(스미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차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써 무료쿠폰 증정 등 이용자를 현혹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해 결제정보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 등을 훔치는 신종 피싱 수법을 말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대량 발송되는 문자메시지가 회신번호(문자발송자가 연락받고자 입력한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기업의 전화번호로 ‘무료쿠폰 증정’, ‘이벤트 당첨’ 등의 사기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문자피싱이 증가하고 있는 것.  

※ (피해사례) OO유통의 전화번호 1588-33XX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다날]50000원 결제완료/익월요금합산청구/잔여한도확인 to.ly/kzTc”)로 인해

- 전화번호를 도용당한 기업은 사실여부 확인 또는 항의성 전화로 콜센터 업무마비 

- 이용자(문자수신자)는 문자 내 인터넷주소 클릭으로 소액결제 피해 발생

 

미래부는 올 3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주요 문자발송사업자를 통해 전화번호 사칭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일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차단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대상이 일반기업으로도 확산됨에 따라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추가 보강하고 8월부터는 일반기업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차단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문자피싱에 자사의 전화번호(대표번호)가 도용돼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자피싱 방지 홈페이지(http://www.anti-phishing.or.kr/)’에 접속해 신청서 양식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전화번호 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문자피싱 차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조치로 전화번호를 사칭당한 기업은 전화번호 도용에 따른 업무 부담이 해소되고 이용자 피해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종 피싱수법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응기법을 개발, 적용하는 등 다양한 피해방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자원정책과 02-2110-1947,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팸대응팀 피싱대응센터 02-405-5160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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