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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하게 공개”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9-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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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9-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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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하게 공개”

식약처,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정책설명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오염수 유출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소비자단체 대상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정책 설명회’를 2일 서울지방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정책 ▲수산물 원산지 관리, 원양 및 연근해산 수산물 안전성 조사결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 시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 식약처장, 해양수산부 담당관, 김연화 한국 소비자단체협회장,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일본의 16개 현의 방사능 증명서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일본 전역에서 나오는 식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승 식약처장은 “수입 수산물 지역 세분화하면 우리나라도 수출할 때 지리적 표시제를 해야 하는 등 다른 나라와 협의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 단체에서 제안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희창씨엔에프에서 열린 수입식품 방사능 현장관리 설명회에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중부검역검사소 검역관들이 냉동 주꾸미를 검사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설명회 이후 참석자들은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승 식약처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시식행사를 열었다.

또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 인근의 냉동 수입수산물 보관창고 및 활어보관장을 방문해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시료 채취 과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가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해 국민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일본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실사과 043-719-2230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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