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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스피드 쇼 가슴이 뛴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9-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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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9-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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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스피드 쇼 가슴이 뛴다

F1 코리아그랑프리 10월 4~6일 전남 영암서

올해 월드 챔피언십 14번째 레이스

 
숨막히는 질주, 고막을 찢을 듯한 엔진 굉음으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상 최고의 스피드축제 F1 코리아그랑프리(F1한국대회)가 다가왔다.

F1한국대회는 세계 19개 나라를 돌며 치러지는 2013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1 World Championship) 시리즈의 14번째 레이스로 전남 영암에 있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에는 11개 팀에서 각 2명씩 모두 22명의 F1 드라이버(선수)가 참가한다.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환하게 해주는 그리드 걸(레이싱 모델)들.
 
11번째 벨기에 대회를 마친 9월 1일 현재 세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19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페텔은 지난해 한국대회 챔피언이면서 월드 챔피언에 올랐었다. 2위는 종합점수 151점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3위는 139점의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 그리고 키미 라이코넨(핀란드·로터스)이 134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115점)와 니코 로스버그(독일·메르세데스, 96점)가 쫓고 있다.

월드 챔피언의 판도는 여전히 안갯 속이다. 페텔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대혼전으로 순위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F1한국대회는 이탈리아(9월 6∼8일), 싱가포르(9월 20∼22일) 대회에 이어 10월 4일부터 열린다. 10월 4일 연습 주행에 이어 5일 예선, 6일 결승 레이스로 펼쳐진다.

예선은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후 2시 시작될 첫 번째 예선에서 22명의 선수가 20분 동안 자유롭게 트랙을 돌며 한 바퀴를 가장 빨리 돈 랩(Lap)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첫번째 예선 기록 기준으로 하위 6명을 뺀 16명이 15분 동안 두번째 레이스를 펼쳐 다시 6명을 가려낸다. 연이어 펼쳐질 마지막 예선은 두 번의 레이스에서 남은 10명이 10분 동안 다시 레이스를 펼쳐 결승 때 출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영암트랙 55바퀴 308.825킬로미터 경주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될 결승은 22명의 선수가 예선 성적에 따라 3미터 간격으로 엇갈려 출발한다. 예선성적 1위 선수가 가장 앞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5.615킬로미터의 영암경주장 트랙 55바퀴(총 308.825킬로미터)를 가장 빨리 달린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승점 25점이 주어진다. 2위엔 18점, 3위엔 15점, 그리고 4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12, 10, 8, 6, 4, 2, 1점을 받는다. 11위부터는 점수가 없다. 올 F1대회 종합 우승자는 한국대회를 포함, 전체 19개 대회의 점수를 합해 결정된다.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환하게 해주는 그리드 걸(레이싱 모델)들.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환하게 해주는 그리드 걸(레이싱 모델)들.
 
F1한국대회가 펼쳐질 전남 영암의 F1경주장은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공인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경주장이다. 트랙(서킷) 길이는 5.615킬로미터.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길다.

직선 코스는 1,160미터로 F1대회가 열리는 세계의 경주장 가운데 가장 길다. 최고 시속 320∼33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다. 직선 코스를 제외하면 18개 코너(우회전 7개, 좌회전 11개)로 이뤄져 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주행한다.

관람권은 4등급(R·S·A·B)으로 나눠진다. R석은 경주의 하이라이트인 스타트와 피니시(결승선 도착), 피트 스탑(타이어 교체), 개막식 등을 볼 수 있는 최상의 관람석. 전일권이 89만원이다. S석은 스타트 라인을 마주보는 첫번째 코너의 좌석으로 머신들의 다이내믹한 격돌을 지켜볼 수 있다.

 
 
[사진:2013 F1코리아그랑프리]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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