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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카자흐, ‘유라시아 협력’ 중요한 동반자”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12-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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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12-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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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카자흐, ‘유라시아 협력’ 중요한 동반자”

아흐메토프 총리 접견…“긴밀한 우호협력관계 지속 발전”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세릭 아흐메토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세릭 아흐메토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카자흐스탄 총리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세릭 아흐메토프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확대’ 및 ‘상생과 협력의 對중앙아 외교’ 정책과 경협에 있어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9월 G20 계기에 열린 한-카자흐 정상회담에 이어 3개월 만에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양국간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100억달러 상당의 에너지·자원·인프라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원활한 이행, 2017년 아스타나 EXPO 준비 과정에 우리기업 참여 확대 등 “지난 9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IT, 첨단 교통기술,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도 더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자”며 카자흐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40억달러)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42억달러) ▲잠빌해상광구(28억배럴) 등 대규모 경협프로젝트들의 진전을 평가하면서 향후 원활한 진행을 위해 카자흐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세릭 아흐메토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세릭 아흐메토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흐메토프 총리는 “3대 경협프로젝트와 카자흐 산업다변화·현대화 정책 및 국가발전계획 이행 과정에 있어 한국은 주요 파트너이자 지향하는 모델”이라며 “통상 투자 확대와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흐메토프 총리는 카자흐스탄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기업 참여 등 협력을 희망했다. 아울러 많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문화·관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관광분야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카자흐 경협 사무국 설립 및 한시적 근로협정의 조속한 체결도 구체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흐메토프 총리는 적극 공감을 표명했다.

아흐메토프 총리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명의의 방문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2014년에 박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했다. 박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아흐메토프 총리 접견은 양국간 진행 중인 제반 실질협력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양국간의 협력기조를 공고히하고 상호 협력의 큰 잠재력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월 G20 계기 한·카자흐 정상회담 및 11월 한·키르기즈 정상회담에 이어 카자흐스탄 총리 접견을 통해 협력방안을 협의함으로써 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및 중앙아시아와의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는 노력이 더욱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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