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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중심의 조직개편 안’ 공청회 참가자 “신선하다” 반응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1-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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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1-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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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중심의 조직개편 안’ 공청회 참가자 “신선하다” 반응

- 각계각층 의견 반영, 최종적인 조직개편 안 마련 계획 -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6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시 조직진단 용역보고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김필례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하였고, 참석하지 못한 공무원들을 위해 시청 내부 인터넷망으로 생중계하며 그간의 추진상황 및 용역결과 보고, 전문가 패널 토론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조직개편 중간용역보고 안은 행정기능의 고객중심 배치, 계선과 참모조직 구분, 시민소통, 일자리ㆍ복지 등 대 시민 중심의 행정기구 전진 배치, 권위주의 탈피를 위한 총무국 등 행정지원사무의 후방 배치 등을 주요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유임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직개편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조직개편 안도 천편일률적인 조직개편 안에서 탈피하여 기존 공무원 내부조직 중심의 행정조직이 시민을 우선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개편안이 마련되어 신선함과 혁신성을 느꼈다며 높이 평가하면서도 복지, 소통,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전)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는 고양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양시의 현행 행정조직을 분석하여 조직을 재설계하여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조직진단은 현재의 성과와 바람직한 성과 사이의 괴리를 파악하여 그 갭을 좁히기 위해 능률성과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특히, 업무분석과 재배치, 책임과 권한, 소통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하고, 조직개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조직 재설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조직의 새로운 역동성을 찾는 것에 진정한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공청회에 참가한 공무원들도 과거 일부부서에서 폐쇄적으로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적인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크게 환영하면서도 직무와 인력배분에 관련한 민감한 부분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였다.

 

공청회를 마치면서 최성 고양시장은 의회,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조직개편에 대한 참여와 관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이날 조직진단발표 내용은 용역기관의 연구결과이며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앞으로 조직개편 토론회와 워크숍, 시의원 간담회를 통해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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