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웅(언론학 박사)
한국시민방송기자협회 이사장
지금 미디어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의 기술혁신은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펼쳤고,기존의 방송과 통신의 장벽은 무너져 방송통신융합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제 4차 산업시대의 문턱에서 사회·문화의 다변화 환경 은 우리 언론인들의 올바른 저널리즘 정신과 사명감을 그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히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사명감을 배경으로 발족하게 된 자랑스러운 ‘한국시민방송기자협회(Korea Citizen Broadcasting Association)’ 회원님들의 역할과 활동이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본 협회는 신문·방송과 여타 언론 매체들의 전·현직 기자·언론인들의 친목과 국·내외 각 언론 단체와의 교류를 긴밀히 도모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의 미디어 교육을 통해서 시민저널리즘 교육과 크리에이터 기자단 교육으로 우수한 30만 시민기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알찬 시민기자 저널리즘 교육을 통해서 언론인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공익사회 감시자의 사명으로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흔히 언론의 꽃은 기자라고 합니다.
미디어 환경이 아무리 변한다 하더라도 기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책임과 사명을 지닌 전문직의 역할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시민방송기자협회 회원님들의 공적 감시기능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가짜뉴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로 인한 개인은 물론 사회적 국가적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한국시민방송기자협회 회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한 시대입니다.
국민이 진실을 정확하게 알도록 왜곡, 누락, 편파 없이 취재, 보도하는 일은 기자의 기본적인 가치입니다.
각 언론사들은 모든 시민이 기자라는 시민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시민저널리즘은 시민과 언론의 거리를 좁혀줍니다.
단순히 뉴스 전달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공통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법도 이끌어 냄으로서 자연스러운 민주주의 실천 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시민참여 저널리즘은 언론의 공익성 확대와 성숙된 민주주의 실현을 촉진시킵니다.
정보고속도로는 새로운 가상공간에 또 하나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민주주의 실천과정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미래 저널리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보의 일방적 전달이 아닌 상호 교류와 의사소통이며 참여와 대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시민참여저널리즘은 현대사회의 공적 영역확대와 민주주의 성숙을 위한 기존 저널리즘의 대안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뉴스 생산자가 될 수 있는 SNS시대일수록 기자는 사회 이슈에 대한 분석과 해석, 관점과 프레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중심에 서서 그 어느 쪽에도 기울어져서도 또 그 어떤 물결에는 휩쓸려서도 안됩니다.
언론의 꽃인 한국시민방송기자협회 회원 여러분은 오늘의 역사를 기록하는 고귀한 사명을 지닙니다.
오늘 보도한 뉴스는 내일이면 역사의 기록으로 남습니다.
진실된 참된 꽃을 피워야 합니다.
모쪼록 한국시민방송기자협회 회원 여러분의 건승하심과 본 협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 충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