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실 도청 의혹’한선교 의원 고발
민주당이 당대표실 비공개회의 도청 의혹과 관련해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윤석 민주당 국회의원과 오일용 인권
법률국장 등 민주당 당직자 2명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통신비밀보호
법 위반 혐의로 한 의원을 고발했다.
이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은도청한 사
람뿐만 아니라 도청한 내용을 공개하거
나 누설한 사람도 같은 형벌로 처벌하도록 하
고 있다”며 “경찰이 엄정한 수사로 도청자를 밝혀내는 것은 물론이고 비공개 회의록을 공개한
한 의원도 엄벌에 처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민주당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당시 회의에 참가했던 민주당 당직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