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부 장관 취임 1주년…‘한류확산’ 역점
-런던올림픽 종합 5위·외래 관광객 증대 등 성과도 거둬
‘법고창신’ ‘한류 확산’ 등을 강조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제시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문화·체육·관광 각 분야에서 펼친 정책과 성과를 설명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밝히고 있다. |
최 장관은 취임 후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을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 등 한류문화진흥 3대 전략을 마련하고 한류문화진흥단을 출범시켜 한류의 세계 확산에 역점을 뒀다. 이른바, 문화예술 ·콘텐츠·관광·체육 등 각 분야 간의 융·복합 문화행정으로 상승효과를 거두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 1년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핵심적인 성과로는 ▲한류 확산 ▲런던올림픽 성과 ▲외래관광객 증대 등을 손꼽았다.
특히 최 장관은 지속적인 한류의 확산을 위해 한류문화진흥단을 운영하고 한류문화 진흥 3대 분야별 전략을 수립했으며, 중남미 지역에 문화교류 거점을 마련해 한류 확산 계기를 형성했다.
또 예술인 복지법과 국어기본법 등 24건 법률 제·개정, 소외계층 문화향유 지원 확대,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주말 문화예술 체험행사 운영과 ‘2012 독서의 해’ 사업 추진, 콘텐츠 동반성장과 공정·투명한 스포츠환경 조성, UNWTO 총회의 성공 개최와 핵안보정상회의·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 계기 한국문화 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등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체육 분야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현지 훈련 캠프를 운영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애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종합 5위로 원정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금 13, 은 8, 동 7·종합 5위)을 거뒀다.
이 기간 런던에서 ‘오색찬란’이라는 한류축제 열어 스포츠와 문화, 관광 등 융·복합 행정을 만들어냈다.
관광분야의 외래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둔 것과 관련해서 최 장관은 “전략적 마케팅을 하면서 숙박, 비자, 가이드 등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한 게 결실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밝히고 있다. |
최 장관은 남은 임기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준비, 2018평창동계올림픽·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체육대회 준비, 100세 시대를 대비한 국민 여가문화 조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장관은 최근 추진하는 ‘1인2기·1박2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들이 문화와 체육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미래의 스마트 사회에서는 ‘창의력’과 ‘창조산업’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며 “문화·체육·관광 활동을 통해 생활의 활력과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콘텐츠·관광산업 등 신성장 동력의 육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홍보담당관실 02-3704-9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