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종합증명 ‘일사편리’ 내년 전국 서비스
18종 부동산 공적장부 하나로 통합…다음달부터 시범 운영
국토해양부는 18종으로 분산된 부동산 공적장부를 하나로 통합한 ‘부동산 일사편리’ 시스템을 내년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 총 18종에 달하는 부동산 장부가 하나의 서류로 통합돼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국토부는 우선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새로운 정보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새 정보서비스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는 기존 부동산 공적장부와 일사편리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하고, 내년 초부터는 전국에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일사편리’ 브랜드를 이미 부동산종합증명서 서비스 상표로 특허청에 등록했으며, 홍보 포스터와 서비스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홍보를 벌이고 있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국장은 “2013년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행정 시스템과 기술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부동산종합증명서를 이용하면 은행, 구청 등에 제출하는 복잡한 공적장부가 줄어들어 민원시 사용하는 종이량이 30% 감축되고, 민원도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문의 : 국토해양부 지적기획과 031-436-8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