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 영문, ‘국어 로마자표기법’ 따라 표기
국토해양부는 26일 “도로표지의 영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07년 고시한 ‘국어의 로마자표기법’에 따라 한글 발음대로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자 중앙일보의 ‘콩글리시 표지판 개선, 서로 미루는 국토부-서울시 관련’ 제하 기사에서 “국토해양부의 규정 때문에 도로표지판 영문은 우리말 소리나는 대로 적어, 외국인들이 완전히 해석 불가능하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도로명판도 도로표지와 같이 한글 발음대로 표기(강남대로 Gangnam-daero)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문화부와 협의해 앞으로 외국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의 : 국토해양부 도로운영과 02-2110-8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