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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발사시간대 오후 3시55분~7시55분…기상상황 따라 변경 가능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예정대로 오는 30일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오는 30일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까지며, 구체적 발사 시간은 날씨와 우주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공개된다.

항우연은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최종 발사일을 변경 할 수 있다. 이 경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발사기준일을 다시 설정한다.

지난주 나로호 상단과 1단 결합을 마친 나로호는 현재 상태 점검, 연계 시험 등을 거치고 있다. 이날부터는 발사운용 예행연습(dry-run)도 시작됐다.

나로과학위성은 지난 16일부터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지상국 운용 리허설을 실시, 지상국과의 교신 과정을 점검받고 있다.

한편,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남 지방에는 눈·비 예보가 없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우주기술과 02-2100-6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