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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보다 능력”…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배출
입력 : 2013-02-07 18:48
조회수 : 1,147회

“학력보다 능력”…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배출

이 대통령 졸업식 참석…3년 전 입학식때 약속 지켜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3월 2일 수도전기공고에서 열린 ‘제1회 마이스터고 개교식’에 참석해 3년 후 열릴 졸업식에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난 2010년 개교한 21개교 마이스터고의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고, 신고졸시대를 선도한 마이스터고의 지속적인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한 능력 있는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21개교가 개교한 이래 현재 28개교가 운영 중이며, 10개교가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정부는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해 학비를 면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으며, 학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제1기 마이스터고 졸업생 3400여 명 중 약 93.5%(13.2.1기준) 학생의 취업이 확정되고, 취업 확정자의 99% 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성공적인 직업교육 선도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마이스터고의 성과를 축하하며 “불과 3년 전 입학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는데, 오늘 첫 졸업생을 맞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도 이미 학력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더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며 “여러분은 그 시대를 열어가는 선두주자로서 높은 긍지를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같은 날 졸업식을 개최하는 7개 마이스터고와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동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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