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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공공기관 변화, 새정부 성과 중요한 잣대”
입력 : 2013-04-23 09:39
조회수 : 1,209회

박 대통령 “공공기관 변화, 새정부 성과 중요한 잣대”

국무위원 18명 전원 참석 첫 국무회의…“국정운영 원칙 공공기관에도 최우선 적용”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국민 중심, 협업 중심, 현장 중심이라는 국정운영 원칙이 공공기관에서도 최우선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신임 국무위원 18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기관들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기조를 공유하고 선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관들은 각별히 챙겨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은 에너지, SOC,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국민생활과 최일선에 접해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서비스 질과 경영성과가 국민생활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공공기관의 변화와 업무추진 자세가 국민행복을 추구하는 새 정부의 의지와 성과들을 나타내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과 관련,“새 정부의 목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촌의 구별 없이 어디에 살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과 문화·복지·교육 서비스 향상을 통해서 각 지역 주민의 행복이 증진되고, 더 나아가 전 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 지역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기조가 전환되어야 하고, 대규모 SOC 중심의 양적 발전에서 문화와 복지·교육 같이 지역주민들이 체감하는 질적 발전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지역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자체와 소통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들이 실효성 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부 공직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들을 추진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 부처들은 업무보고를 통해서 제시한 주요 국정과제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실천에 옮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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