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보육혁신 3가지 안 발표
남 후보는 지난 24일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 경기도보육정책포럼 등 보육단체 공동주최로 안산대 강석봉기념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남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머리 숫자를 세고, 보육 선생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명령하고 규제하는 잘못된 관료주의적 행위를 바로 잡겠다”면서 3가지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남 후보는 "첫째, 보육철학을 바꾸겠습니다! 최종 책임자는 바로 경기도라는 철학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습니다. 둘째, 보육제도를 혁신하겠습니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보육준공영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바로 여러분(보육선생님)들입니다. 경기도는 뒤에서 재정으로 행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보육행정을 혁신하겠습니다. 고압적인 행정 관행을 바로 잡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 후보는 보육문제 해결책으로 ▶첫째, 재무회계규칙 개정을 제시했다. 현실에 맞지 않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재무회계규칙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여 어린이집을 개보수하고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평가인증제를 경기도에 가져오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에 맞게 평가인증제도를 개선하고, 잘하는 곳은 인센티브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후보는 “관료적 통제가 아닌 헌신적인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뒤에서 돕는 새로운 보육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혁신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