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자갈치시장 일원의 대형버스 주차문제 해소 및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한 자갈치매립지 공영주차장(중구 남포동 44-10번지 외 5필지)을 8월 1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자갈치매립지 공영주차장은 1,573㎡ 규모로, 대형버스 13대와 소형자동차 5대 등 총 1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9월 부산시에서 자갈치매립지에 주차장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 3월 공사착공 △5월 공사완공에 따른 주차장 건설, 기계, 전기분야에 대한 관계부서 사전합동점검 △7월 개장에 따른 최종합동점검을 실시해 이달 11일 개장을 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갈치매립지 공영주차장 개장은 그동안 자갈치, 국제시장 일원 대형주차장부족에 따른 관광버스의 방문기피 요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영도대교 도개 개통에 따른 관광효과까지 더해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 및 지역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갈치매립지 공영주차장 개장에 앞서 관할 중구청은 관광버스 등의 원활한 주차장 진·출입을 위해 자갈치시장 일원의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에 대해 일정기간 계도 후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