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 위치한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 그리고 한국민속촌 등에서 50~60% 최고 할인율이 적용되는 '용인시민카드'가 나온다.
이달중으로 국내 대표 관광지인 용인에버랜드, 캐리비언베이, 한국민속촌 등에 대해 50~60%까지 최고의 할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 형태의 ‘용인시민카드’가 나온다. 이 카드는 용인에 주소를 둔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에 직장이나 대학을 다니는 사람도 발급받을 수 있다.
용인시는 6일 시청 비전홀에서 정찬민 시장과 BC카드사, NH농협, IBK기업은행, 삼성물산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카드사, 은행,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민카드’ 발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카드출시를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신청을 한 상태이며, 허가가 나는대로 발급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용인시민카드를 발급받으면 이용권을 에버랜드 60%, 캐리비안베이 50%, 한국민속촌 60%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의 다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보다 훨씬 높은 최고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또 청소년수련관, 용인여성회관, 용인자연휴양림, 포은아트홀, 아르피아 스포츠센터, 용인 실내체육관 등 용인시 및 산하기관 생활문화, 스포츠센터에 대해 10% 할인받는다. 처인구 김량장동의 머뭄카페와 기흥구 상하동의 용인추모원의 봉안당 이용료는 각각 20% 할인된다.
이와함께 시는 MBC드라미아, 한택식물원, 백남준아트센터 등 용인의 다른 관광지와 체험시설, 문화시설도 참여하여 할인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기업은행, NH농협, 민속촌 내 관광안내소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은행에서 용인시 기부문화 운동인 ‘개미 1004’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1004원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용인시민카드 출시로 시민들은 싼 가격에 관광지를 이용하고 기부도 하게 되며, 관광지는 더 많은 사람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시민카드가 대박치는 카드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