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1위 폐암, 국가폐암검진으로 잡는다”
남양주풍양보건소, 금연사업장 연계 국가폐암검진 홍보캠페인 실시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14일 지역 내 금연사업장을 방문하여 8월부터 시행되는 국가폐암검진 사업을 홍보하고 개인별 건강‧금연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근로자가 건설현장 내 보건관리실을 찾아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 뿐 아니라 금연상담, 폐암검진사업을 안내받았습니다.
국가폐암검진은 최근 만 2년 이내 시행한 건강검진의 문진표에 작성된 건강력 정보를 기준으로 만 55세~ 74세 중 흡연력 30갑/년 이상 성인을 선별하여, 올 8월 5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습니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본인부담 1만원으로 약 11만원 가량의 저 선량 흉부 CT촬영을 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이 없습니다.
이날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근로자는“폐암 가족력이 있어 항상 걱정스러운 마음에 올해부터 금연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쉽지 않았다. X-ray 촬영 후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추가 검사를 해보고 싶어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선뜻 해보기가 어려웠는데, 국가폐암검진이 시행된다니 다행이다. 좀 더 많은 대상자에게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폐암은 부동의 사망률 1위인 여러 암종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기침, 가래, 객혈 등의 증상에 따라 발견이 되었을 때에는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 되거나 타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가 많다. 저 선량흉부CT를 정기적으로 촬영하여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