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통일기원 시민걷기대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회장 곽민승)는 15일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광장에서 광복 제74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시민 1,000여명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주광덕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사회단체․유관기관장 등 많은 인원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국기달기운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시민 전원에게 태극기를 배부하고 곽민승 지회장의 기념사,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기념 만세삼창, 걷기대회로 이어졌습니다.
태극기를 든 시민들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홍유릉 주변 걷기코스 3.5km를 걸으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내리는 비에 날려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오전 9시 반 경품추첨을 끝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곽민승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제74회 광복절을 맞이하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다가올 평화통일을 잘 준비하고 국민화합과 경제성장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이른 아침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정약용 선생께서는‘우리나라는 털끝하나 썩지 않은 곳이 없으니 이를 고치지 않으면 필히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고 여유당전서를 통해 절규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민족은 36년 동안 나라를 빼앗긴 역경을 극복하고 광복을 맞이하여 어느덧 벌써 74주년이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이곳 홍유릉 주변에 역사공원 및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석영 가문의 기념관을 조성하여 시민들과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합니다.”라고 전하며 “궂은 날씨에도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 모두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좋은 나라를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