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매일 3시간씩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구조화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며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 및 휴식을 제공하여 경증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건강이음 요리교실 호떡 만들기를 통해 경증치매환자들이 직접 요리 만드는 순서를 익히고 재료 손질하기, 반죽하기 등의 손 조작능력을 발달시켜 인지기능 향상과 기억력을 증진하는 활동을 하며,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통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남자 어르신은 “내 손으로 처음 음식을 만들고 완성까지 하니 신기하고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장(소장 윤경택)는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에서 따분한 인지재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색다른 활동도 함께 운영하여 인지건강에 도움을 주고 어르신들의 흥미도 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