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해 4월 20일부터 발행을 시작한 지역화폐 ‘Thank You Pay-N’이 2019년 총 171억원 이상 발행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당초 발행목표액 144억원에서 27억원을 초과한 171억원이 발행됐으며, 지역 내 소상공인 상점에서 130억원이 유통됐다. 주요 사용처로는 일반음식점 45%, 편의점 등 소규모 슈퍼마켓 13%, 병의원 9%, 학원 8%, 까페 7%, 미용실 및 헬스장에서 각 4%로, 지역화폐가 다양한 업종에서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상승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목표액을 212억원(일반발행 120억원, 정책발행 92억원)으로 정했다. 특히 설날을 맞이하여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하여 발행금액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사용자의 혜택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상점에서 제공하는 지역화폐 이용자 특별할인 가맹점을 모집하고,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지역화폐를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여(캐시비 별도 충전, 발급비용 2,000원) 지역화폐 카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형식 남양주시 기업지원 과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남양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Thank You Pay-N을 사용해 주셔서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지역화폐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화폐를 홍보하기 위해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