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직원, 코로나19 성금 1억 8천만원 기부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8천만 원을 기부했다. 시는 지난 7일 열린 직원초대 행사에서 조광한 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120명의 ‘급여 반납분’과 직원 2천2백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이번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며 조광한 남양주 시장은 “우리 공직자들이 어려운 난관을 다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후 선별진료소 운영과 다중이용시설 수시 점검 등 재난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양주시, 자영업자·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활동이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기업체를 위해 남양주시가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간 상ㆍ하수도 요금 50%를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일반용, 대중탕용을 사용하는 수도계량기 기준 약 1만3천 개소며, 관공서 및 공기업, 군부대, 학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요금 감면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번 달 15일부터 발행하는 고지서에서 감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3개월 동안의 감면으로 상수도요금 17억원, 하수도요금 12억원 등 총 29억 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양주시, 미사대교에 인명구조용 보트 접안시설 설치
남양주시가 지난 6일 한강 미사대교 인근에 인명구조용 보트 접안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왔는데, 이 때문에 구조 활동, 실종자 수색, 현장 도착시간 등이 지연돼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접안시설 설치로 팔당대교와 미사대교 인근 현장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돼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시 인명구조 훈련 등에서의 활용이 가능해 장비 운영 능력 및 구조 활동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