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가거도 인근 해상서 전복된
어선 발견
- 122구조대 투입, 실종사 수색 등 인명 피해 확인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4일 오후 2시 50분경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동 18km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어선 대하호의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2시 10분경 대흑산도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대하호(9.77톤, 목포선적, 연안자망, 승선원 4명) 선장 한모(52세, 목포시)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코 경비정을 급파 수색하던 중 전복된 선박을 발견했다.
전복선박은 스크류만 보이는 상태로 해경 경비함정, 122구조대, 헬기를 추가로 투입해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한편, 대하호는 지난 3월 29일 조업차 목포 동명항을 출항 오는 12일 입항 예정으로 4일 새벽 1시 30분경 배우자 김모(45세)씨와의 마지막 통화이후 연락이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