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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금곡동 서울아파트 거주하는 임모씨는 평소에 특별한 지병없이 생활하고 있었으나 지난 13일 저녁 11시경 아내와 담화를 나누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운119안전센터 김치환, 이홍길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이 없이 쓰러져 있는 임모씨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지도의사의 원격의료지도 하에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생체리듬을 분석한 후 전기쇼크 2회의 응급처치로 환자의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후 즉시 산소를 투여하며 환자를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임모씨는 약 열흘간의 입원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였고 다음날 맞이한 자신의 생일을 좀 더 의미 있게 축하할 수 있었다.
○ 남양주소방서(오보근 서장)는 이날 적절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두 구급대원(소방사 김치환, 이홍길)에게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할 계획이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병행하여 인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 대하여 생명을 살린 보람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