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교육서 일자리 제공까지..
- 용인시, 결혼이주여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착수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취업희망 결혼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 일자리 창출, 고용촉진, 능력개발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취업지원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관내 반도체 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주민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용인시 반도체 분야 일자리 창출사업’ 반도체 4개 분야 교육과정에 공모해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반도체 장비 조립분야 교육을 실시하고 과정을 이수하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용인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지대학교, 용인송담대학 등 취업지원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립·생산 분야 우수 반도체 기업의 취업까지 지원토록 운영된다.
시는 취약계층인 결혼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반도체 생산 분야 교육을 기획했으며 한국어 수준, 취업 희망 의지에 따라 교육생 25명을 선발했다.
8주 동안 실시할 반도체 생산인력 교육은 결혼이주 여성의 직장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직장 문화의 이해, 비즈니스 한국어, 전화응대 스킬, 비즈니스 예절 등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용어습득 과정, 기계도면 해독, 장비조립 실습 과정 등 기업 맞춤형으로 교육과정이 짜여져 있어 단순노무에서 벗어나 반도체 전문 인력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한편 시는 6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반도체 장비설계, 전자장비, 소프트웨어 등 3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12주 동안 이공계 졸업 미취업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6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 후 관내 반도체 기업에 취업지원을 하게 된다. (문의 용인시 지역경제과 031-324-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