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육시설 연합회의 아름다운 동행
- 모현 어린이집 수해복구에 시직원, 연합회 회원 등 동참
지난 7월 27일 100년만에 처음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모현어린이집(원장 이유미)이 침수당하는 수해피해를 입자 용인시 관내 보육시설 연합회(회장 김상수)회원 30여명과 용인시 가족여성과 직원 10여명이 수해복구 현장에 스스로 동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름휴가철이라 대부분 휴가 중 이었으나 어린이집이 수해 피해가 크다는 사실이 비상연락망을 통해 알려지자 이들 단체 회원들은 휴가와 개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집중 호우가 끝난 다음날 바로 수해복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김상수 회장(보라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은 직장 등 부모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복구가 최우선이고, 빠른 시일 내 정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모현어린이집 이유미 원장은 “우리 원장님들이 이렇게 까지 일을 잘 할줄 몰랐다”며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젠 힘이 난다며 빠른 시일내에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너무 기쁘다“고 복구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시설연합회 회원들은 활용하지 않는 교재·교구를 수거해 모현어린이집에 무상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