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한마음교회, 난치병 어린이 도와
-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의 복지서비스 연계 큰 역할 -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희망케어센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을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자를 발굴 ·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중계자의 역할을 알차게 수행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호평동 소재 한마음교회(담임목사 남상진)는 뮤코다당체침착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김모(7세) 아동에게 후원금 700만원을 전달하였다. 뮤코다당체침착증은 신체 조직 내 뮤코다당류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신체 조직과 장기에 침착되는 유전질환으로 평균적으로 20세 이상을 넘기기 어려운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의 아빠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사고로 사망하였으며, 엄마는 작은 물류업체에서 일하며 월 90만원 가량의 급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 가정은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의료비와 생활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였다.
이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해마다 난치병어린이 돕기에 앞장서 온 한마음교회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교회에서는 바자회와 모금행사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과 함께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미술재료를 선물로 전달하며 따스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아이의 엄마는 “우리 가정을 돕기 위해 후원자를 찾아준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감사드리며, 특히 후원금을 모아준 한마음교회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지었다.
희망케어센터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발굴을 통한 서비스연계의 업무 이외에도 내년부터는 후원금을 활용하여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가정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자활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