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밥상을 준비했을 이의 마음
[한국인의 밥상] 밥상소고
밥상은 그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밥상은 돌아가고픈 지난날에 대한 추억이며, 사랑하는 이를 위한 정성스러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늘 먹는 그 반찬, 그 밥이라도 나를 위해 차려진 밥상은 그 자체만으로 고마움입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지친 몸에 영양을 주고, 여기저기 치이며 다쳤을 마음의 어루만짐입니다.
평생을 살며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밥상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그 모습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너무 익숙해져 버린 내 생각, 내 행동이 일상의 고마움을 잊게 하듯, 밥상도 그와 같지 싶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소복한 밥에 색색이 고운 찬들이 식탁을 수놓지 않았다고 투정부릴 일이 아닙니다. 밥상에 놓인 음식이 무엇이건 나를 위해 밥상을 준비했을 이의 마음, 그 소중함을 가슴 가득 담으며, 음식의 특별함이 아닌 밥상 자체의 특별함을 진정 헤아릴 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고향가는 길’]
할머니의 넉넉한 인심만큼 우리네 밥상은 풍성함과 사랑이 가득하다. 쓰윽~쓱 비벼 먹는 그 맛을 알까? |
평생을 살며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밥상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그 모습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너무 익숙해져 버린 내 생각, 내 행동이 일상의 고마움을 잊게 하듯, 밥상도 그와 같지 싶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소복한 밥에 색색이 고운 찬들이 식탁을 수놓지 않았다고 투정부릴 일이 아닙니다. 밥상에 놓인 음식이 무엇이건 나를 위해 밥상을 준비했을 이의 마음, 그 소중함을 가슴 가득 담으며, 음식의 특별함이 아닌 밥상 자체의 특별함을 진정 헤아릴 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고향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