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선 오바마 대통령에 축하서한 발송
정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지속 발전 긴밀 협력”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이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통해 “미국 국민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향후 4년의 미국의 ‘전진(Forward)’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한·미 동맹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 |
이 대통령은 또한 지난 4년동안 양국 정상이 개인적 우정을 쌓아오고, 한미 양국 관계도 전례 없이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맺어온 점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미 FTA가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시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변화와 희망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1기 동안의 노력이 재임 2기를 통해 그 결실을 이뤄 미국이 계속 ‘전진(Forward)’해 나가기를 원하는 미국 국민들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서 “우리 정부는 지난 4년간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해졌음을 평가한다”면서 “향후 4년간도 양국 간의 21세기 포괄적 전략 동맹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우리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동맹의 공고한 발전과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를 중시해왔음을 평가한다”며 “이후에도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