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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전력 중심으로 북 위협 대비”
입력 : 2013-02-05 14:07
조회수 : 1,385회

“한·미 연합전력 중심으로 북 위협 대비”

정승조 합참의장, 한·미 해군함정 방문

정승조 합참의장은 지난달 31일 진해항에 입항한 미 해군 핵추진잠수함 샌프란시스코 함을 찾아 “굳건한 한미 연합전력을 중심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장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감행은 우리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됨은 물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한 대비태세가 유지될 때 북한의 도발의지를 꺾고 억제할 수 있으며 우리 국민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이 지난달 31일 진해기지에 정박해 있는 미국의 핵잠수함(SSN-711)을 방문해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정승조 합참의장이 지난달 31일 진해기지에 정박해 있는 미국의 핵잠수함(SSN-711)을 방문해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동맹전력이 한국에 들어와 이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힌 정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함의 탑재 무장과 전투운영 능력을 확인한 후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북한의 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은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하고 “군은 언제라도 핵실험이 진행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24시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함 방문에 앞서 부산과 진해의 해군기지를 찾아 북한 장거리미사일 추진체를 인양한 청해진함 승조원들을 격려하고, 2500톤급 차기 호위함(FFG) 1번함인 인천함의 전력화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1차 핵위기와 김일성 사망으로 한반도에 위기가 감돌던 1994년 이후 19년 만에 대한민국을 방문한 LA급 원자력잠수함인 샌프란시스코 함은 길이 110.3m에 수중 배수량 6927톤으로 토마호크 미사일과 MK117 어뢰, 기뢰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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