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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12순찰, 우범지역·시간 집중 배치
입력 : 2013-02-07 18:45
조회수 : 1,328회

경찰 112순찰, 우범지역·시간 집중 배치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활용···범죄위험지역 분석

경찰은 112순찰 거점근무장소를 평소 범죄가 많이 발생하거나 112신고 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으로 전진배치해 범죄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112순찰 근무는 광범위한 지역을 관장하며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것에만 집중해 취약장소를 구석구석 살피지 못하고 순찰차에 승차한 채 왕복순환하는 유동순찰로 고착돼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경찰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2월부터는 지구대·파출소에서 검색이 가능한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활용, 관내 범죄위험지역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거점근무 장소 선정 및 순찰 코스 책정에 반영한다.

거점 장소는 범죄위험지역 내 가시성이 높고 112신고 출동이 용이한 위치로 선정해 시간대별 치안상황에 맞춰 거점근무를 실시한다. 또 유동순찰도 주요 범죄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비위험지역을 배제하지 않도록 순찰 동선을 관리해 관서별로 효율적인 순찰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14년부터는 112통합시스템으로 수집한 신고장소·범죄유형·시간 등 통계를 분석, 장소지향적(Location-Oriented Patrol : LOP) 순찰체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 통계와 순찰차신속배치시스템이 연계되면 범죄뿐만이 아니라 교통사고·행패소란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신고사건을 반영해 112신고가 빈발하는 장소에 거점배치·순찰강화 등을 통한 신속한 출동과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안전과 02-315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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