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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타고 연예인 브랜드 가치 커졌다....
입력 : 2013-02-12 09:23
조회수 : 1,341회

 한류 열풍 타고 연예인 브랜드 가치 커졌다

이름 활용한 상표출원 2003건…특허청 “모방 브랜드 상표등록 안돼” 

최근 K-POP 등 한류 열풍과 함께 연예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 브랜드를 상표로 출원해 연예산업의 사업권을 확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경규의 꼬꼬면, 강호동의 라면 팍팍, 김병만의 달인갈매기 등과 같이 연예인들의 이름을 활용한 상표 출원이 현재 2003건에 달한다.

다수의 K-POP 스타가 소속된 SM, JYP, YG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원더걸스, 2PM, 2NE1 등 그룹명칭을 상표로 출원하고 있다.

연예기획사들이 상표출원하는 분야는 음반, 연예업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문구용품, 식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연예인 이름과 결합된 상표 출원 사례
연예인 이름과 결합된 상표 출원 사례

연예인 브랜드의 상업적 가치가 커지면서 연예인 브랜드를 무단으로 모방해 출원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대장금’, ‘VJ 특공대’ 상표를 제3자가 출원해 특허청이 등록을 거절한 사례도 있다.

이는 연예인 브랜드를 정당한 권리자가 아닌 제3자가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해당 연예인이 힘들게 쌓아올린 신용에 무임편승함으로써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예인 명칭 등이 단순한 인격권적인 권리로만 여겨졌지만, 이제는 상품의 출처를 표시하는 브랜드로서 상당한 재산적 가치를 지닌 권리로 변모했다” 며 “연예인 브랜드는 문화콘텐츠 수출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하는 만큼 연예인이나 연예기획사들도 연애인 브랜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 042-481-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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