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북 핵실험 관련 전국에 ‘경계강화’ 발령
작전부대 출동태세 확립·국가중요시설 경계강화 등 지시
경찰은 12일 오후 ‘전국 지방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전국 경찰에 ‘경계강화’를 발령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회의에서 “각급 지휘관·참모는 유사시 현장지휘를 할 수 있도록 지휘선상에 위치하고 작전부대 출동태세 확립과 국가중요시설 경계강화, 대통령 당선인 및 주요요인 등 신변보호, 사이버 테러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사태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진행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격상 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미대사관, 경복궁 일대 등 현장을 방문해 현장근무 실태를 점검하고 대테러 안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각 기능별 조치사항을 완벽하게 추진해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민생치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