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추적비행 및 원격계측 평가, “특혜 아냐”
방위사업청은 13일 “F-35는 개발중이고 단좌(1인용) 전투기라서 실제 비행이 제한되므로 시험평가팀에서 시뮬레이터 이외에 추적비행 및 원격계측 등 추가 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경쟁기종(유로파이터, F-15SE)에 대해서도 개발 중인 성능은 시뮬레이터 등으로 평가했다”며 “이는 지난 2012년 1월에 배부한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사항으로 F-35에 대해 특혜를 베푼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자 서울경제 “F-35 전투기 도입에 돈을 발라야 하나” 제하 사설에서 “지난해 차세대전투기(FX) 선정 당시 정부가 F-35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에 특혜를 베풀었음을 기억한다”며 “기종결정은 연기됐으나 시험비행도 없이 시뮬레이터(모의시험장비)로 시험평가를 허용한 이유를 지금도 알 길이 없다”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방위사업청은 ‘F-35를 당초 예상가격의 두 배에 사들이니’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현재 차기전투기 사업은 3개 기종 모두 협상 중”이라며 “기종결정은 협상이 완료된 이후 성능,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할 예정이므로 이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의 :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대형항공전력TF 02-2079-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