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 훈련 종료…군 “북 국지도발 가능성 대비”
“북 공습경보발령은 자체적 훈련”…인포콘 3단계 유지
국방부는 21일 “키리졸브 훈련이 오늘 종료되더라도 북한이 혹시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따라 경계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21일 “키리졸브 훈련이 오늘 종료되더라도 북한이 혹시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
김 대변인은 또 “오전 9시 32분께 북한이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공습경보를 발령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군은 이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군 자체적으로 한 훈련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무인타격기 연습을 참관한 것과 관련해 “사실 북한의 무인타격기가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는 사전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군은 감시레이더를 포함한 다양한 탐지시스템과 요격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인공격기의 성능이나 배치 과정을 우리도 면밀히 추정하며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방송·금융사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인포콘(INFOCON) 정보작전 방호태세 3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군도 정부 여러기관과 함께 북한의 공격 원점이 어디냐, 누가했는지 추적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국방부 대변인실 02-748-55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