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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발전상에 감동…눈물쏟은 참전용사
입력 : 2013-06-05 10:04
조회수 : 1,311회

한국 공군 발전상에 감동…눈물쏟은 참전용사

11전비, 6·25전쟁 참전 미군 초청 보은행사

 

공군의 초청으로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한 6·25 참전 미군 어빙 포츠맨티어(가운데) 씨가 F-15K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공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공군의 초청으로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한 6·25 참전 미군 어빙 포츠맨티어(가운데) 씨가 F-15K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공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공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0여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미군 참전용사를 초청, 보은행사를 열어 화제다.

6·25 전쟁 당시 자원 입대해 1952년부터 53년까지 미군392영현중대 소속으로 대전·충남 일대에서 근무했던 어빙 포츠맨티어(83) 씨는 60년 전 한국과의 인연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오다 당시 생사를 넘나들었던 한국군 전우를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생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한국 방문을 결행했다.

이에 공군은 지난달 31일 포츠맨티어 씨와 가족을 11전투비행단으로 초청, 60년 만에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 공군의 보습을 보여줬다.

부대 역사관과 F-15K 전투기 이착륙 모습, 각종 무장 등을 둘러본 후 병사식당에서 한국 음식으로 식사를 한 포츠맨티어 씨는 “6·25 전쟁 당시 폐허였던 곳들이 현재는 선진국에 버금가는 최신식 시설에 최첨단 전투기가 자리잡고 있어 너무나도 놀라웠다”며 벅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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